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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살아 숨쉬는 북유럽

김재* 님 ・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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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핀란드


조금은 갑작스럽게 결정된 여행이었지만, 다행히 링켄리브에서 잘 준비해주신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차분해진 다음에 여행후기를 작성합니다.


6월 12일부터 21일까지 5개국 일정을 신청하게 됩니다.  늦게 신청하다 보니 3개국 일정은 빈 자리가 없더라고요...


덴마크에 도착한 첫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을 본따 1673년 만들었다는 뉘하운(새로운 항구)을 가게 됩니다. 호텔 바로 옆이라, 산책하듯 그렇게 나온길에서 마주 한 첫 여행 코스 아닌 코스가 되어버린 이국적인 풍경은 충분히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만 했습니다.

(뉘하운은 안데르센이 죽을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며, 지냈던 곳으로도 유명하죠..)





그렇게 첫 여정을 풀고 난 다음날 드이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첫 시작은 그 유명한(??)칼스버그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서 기부한 인어공주상입니다. 지금은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아이콘이기도 하죠..




다소 조금 썰렁하긴 해도, 칼스버그란 회사가 단순히 이익만 추구하기 보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어떤 역할을 얼마나 충실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합니다.  이후 투어시 건축물 설명에서 칼스버그란 이름이 종종 언급됩니다.



다음 장소는 덴마크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게피온,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트레이아 여신의 여러 이름중 하나이기도 한 바로 그 게피온 분수를 보러 갑니다.  덴마크 건국 신화와 직접 연관이 있을 뿐 아니라, 스웨덴과의 관계도 짐작케 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기도 하죠.




이렇게 도서관까지 쭈욱 여행코스가 이어집니다.



도착한날은 여행일정이 없다보니, 1박 2일 머무르긴 하지만 너무 시간이 부족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 아쉬운 마음을 안고 DFDS를 타기 위해 항구로 이동합니다.  그래도 그 짧은 시간을 쪼개고 나누어서 이곳저곳 소개해주고 설명해 주신 덴마크 컨시어지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크루저 안에서의 왁자지끌한 뷔페식 저녁식사도 좋았지만, 차분한 느낌을 리틀 이태리에서의 조식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DFDS 객식에서 본 일출 역시 한참을 창밖을 보게 만들더군요.





그렇게 잘 자고 잘 먹고 일어나니 도작한 곳은 노르웨이...

피오르드 = 노르웨이....하지만 피오르드는 잠시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시내투어입니다.


첫 시작은 비겔란 조각공원, 오슬로 시와 비겔란의 계약 조건에 의해서 비겔란이 죽고 나자 20년간 비겔란이 제작한 작품들은 모두 한 곳에 설치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이 비겔란 공원입니다.


당연 눈에 띄는건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조각품인 "모노리텐" 남녀의 모습이 조각되어 큰 기둥처럼 보이는 조각입니다. (121명이라고 하니, 한번 세어 보시는것도.....)




다음은 오슬로 시청사...내부 모습은 대충 이렇습니다.(노벨 평화상 시상식장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리고 노르웨이 왕궁, 뒷편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뭉크미술관, 다른 설명은 필요없는 곳인듯 합니다.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복귀해서 쉽니다.



다음날,  원래는 철도를 이용해서 움직이지만, 철로 공사 관계로 연계버스를 이용해서 Nesbyen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또 이런 풍경도 덤으로 얻게 되네요..




Nesbyen 역에 도착하고 뮈르달행 기차를 타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기차가 바뀌는 바람에(철도회사측 사유로)좌석 지정이 의미가 없어져서, 자유석 아닌 자유석이 되어버렸다는....그렇게 기차가 달려서 도착한 중간 기착지는 이 기차 여행에서 가장 지대가 높은 곳에 있는 핀세역입니다. 15분 정도 자유시간을 주는데, 이쪽저쪽 추억을 남길려고 동분서주 하는 모습은 국적을 막론하고 같은 모습인것 같습니다.




산악열차가 중간에 정차하는 폭포입니다.   홀드라 퍼포먼스가 굉장한곳이죠.  동영상 용량이 큰 관계로 사진만 첨부합니다.




뮈르달에서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도착한곳은 플롬, 어쩌면 이번 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북적북적하는곳이 저녁이 되면 세상 조용한 시골마을로 바뀝니다.  링켄리브에서는 고맙게도 이곳에서 1 박이 잡혀 있으니, 천천히 마을 구경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프레트하임에서의 여유로웠던 하루의 기억은 오랫동안 잔잔하게 여운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프레트 하임 호텔




이제 플룸을 출발해서 구드방엔으로 갑니다. 이때 Fjord Cruise를 타게 되는데, 100% 전기로만 움직이는 여객선이라, 내연기관 매연이 없다보니, 좀 더 상쾌하게 노르웨이의 대자연을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는 중간 중간 대충 찍은 사진 올립니다.






구드방엔에 도착하면 일정상 간단하게 요기(컵라면)를 합니다. 그리고 보스역까지 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사진속 버스중에서 확인후 승차하시면 됩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 한번씩 포토 다임을 줍니다. 구불구불한 길에서 잠시 멈추어준 버스에서 보는 풍경은 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보스역에 도착후 핫도그를 두번째 점심 및 간식으로 먹게 되는데, 양파 튀긴건 아끼지 말고 뿌려주세요.  존맛입니다.  보스가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는데, 컨시어지님이 보스지역 빙하수를 하나씩 줍니다.  물맛 좋더라고요. (구글에서 Voss water로 검색하면 나오는 바로 그 물입니다.)


그렇게 기차타고 잠깐 졸다 보니 도착한곳은 베르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가 일어날 지경인 곳입니다.  부지런히 움직이셔서, 돌아오고 나서 후회되지 않도록 하세요.




플뢰엔 산은 열차를 타고 왕복하는데, 많이 높지는 않지만 베르겐 시가지를 조망하기엔 충분합니다.

(여기서도 시간이 넉넉하니 다 둘러보고, 저렇게 망중한도 잠시 즐겨봅니다.)




그렇게 노르웨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가는곳은 스톡홀름


쿵스가탄, 트로트닝가탄 그리고 세르엘 광장, 감라스탄까지 구경하고 난뒤 호텔로 옵니다. 오랜만에 스웨덴 사는 친구를 만날려고 했는데, 그날 너무 늦게 일을 마쳐서 로비에서 잠깐 얼굴만 봤다는....




다음날 투어의 핵심은 역시 스톡홀름 시청사입니다. 잠시 한눈 팔 사이도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볼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시청사 기념품샵 물품이 제일 품질이나 디자인이 좋은것 같으니, 맘에 드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구입하세요...




그렇게 시청사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나서는 바사 박물관으로 갑니다.

바사호는 당시 숙적이었던 폴란드를 향해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진수식을 마치고 배가 항구를 바져나가는 순간 돌풍이 일기 시작해서 얼마 곳아서 옆으로 쓰러져서 가라앉고 맙니다. 바사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층오로 된 함포 선실이 상층부에 있어서 무게 중심이 위쪽에 있다보니 이렇게 황당하게 침몰했고, 이 덕분에(?) 지금 우리 눈앞에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바사 박물관까지 보고 나면은 스톡홀름에서의 일정이 거의 끝나갑니다. 실야라인을 타고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출발..


소박하고 아기자기 하면서, 기대가 없었기에 더 좋았던 탈린이었습니다.

점심으로 엘크 갈비 스테이크를 먹고 시나몬 아몬드 하나 사서 먹으니, 배도 부르고 좋더라고요...




짧은 탈린 일정을 마치고 또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이 여행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헬싱키입니다.




헬싱키에서의 숙소는 카타자노카인데, 감옥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고 지금도 그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호텔 굿즈의 품질이 좋으니, 한번 눈여겨 보실만 합니다.(실제 헤멘린나 교도소 제소자들이 만드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게 마지막 저녁은 호텔 식당에서 하게 되는데, 민물 생선 요리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따뜻할때보다는 오히려 조금 식었을때 식감이나 풍미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꼭 화이트 와인과 함께 드세요..

호텔이라서가 아니라, 일반 식당에 비해서도 와인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까지 없으니 와인 주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나서 헬싱키 투어를 시작합니다

발트해의 아가씨로 불리는 인어상을 보고 나면 점심을 인근 이탈리아 식당에서 먹게 되는데, 의외로 이집 음식 맛이나 와인컬렉션이 좋습니다.  레드로 리오아 와인중에서 추천받아서 반병 주문해서 두명이서 먹으니 적당하더라고요. 




식사후에는 핀란디아의 시벨리우스 공원, 그리고 암석공원까지 보고 나면은, 그렇게 핀란드에서의 일정을 마감하고, 공항으로 가면서 북유럽 여행은 끝이 납니다.







각 지역 컨시어지님들의 고생 덕분에 전 일정 너무 편안했습니다.

여행의 첫인상과 같은 텐마크 컨시어지님은 편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셨고...

대자연의 노르웨이 컨시어지님은 활발하게 일정내내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 주셨고...

스웨덴 컨시어지님의 엽서 이벤트는 두고 두고 남을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핀란드 컨시어지님은 너무 식당 선택이 좋아서, 와인을 병째로 주문할수밖에 없게 만들어 주셨다는....


다시 한번 고생하신 4분의 로컬 컨시어지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동행해서 부족한 부분 부분을 보이지 않게 잘 메꾸어 주신 박*영 인솔자님도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고객들의 니드를 파악해서 계속 개선해 나간다면은 여행다운 여행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긴 후기를 적을만큼, 너무 좋았고 고마운 마음이기에 몇가지 부탁의 글도 함께 올립니다.


전 일정에서 뷔페식이 조금 많은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투어의 특성상 도보가 많다보니 저녁에는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남이 갖다 주는게 먹고 싶어서....^^)


오슬로 클라리온 호텔에서의 저녁은 다른 대부분의 식사가 5점 만점에 4점 이상이라면 2점대 수준이었습니다. 조금 대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별로 꼭 먹어봐야할 음식은 분명히 있지만, 개인의 식성이 다 다르다보니, 저녁 메인 메뉴는 두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수 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탈린에서이 엘크 스테이크, 개인적으로는 너무 색다른 경험이고 맛도 좋았지만, 한 점도 못드시는 분들도 몇분 계셨습니다.  거기다 저녁 역시 전 너무 좋아해서 유럽가면 꼭 한번씩은 찾아가서 먹는 민물생선 요리인데, 간혹 민물 생선 자체를 안드시는 분들도 있으시니, 조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한번 즐거운 여행을 도와주신 링켄리브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맥 환경에서 글 작성해서 올릴려니 너무 힘듭니다.  호환성 부분 조금 개선해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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