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켄리브와의 첫만남 프랑스 정답여행
박** 님 ・ 2019-10-10
직장생활하는 남편 때문에 우리 부부의 해외여행은 제한적이어서 주로 대형여행사 상품을 즉흥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그러던중 우연히 인터넷에서 링켄리브 여행사의 북.중부 프랑스 여행일정을 발견하고 함께 하게 되었다.
첫날 묵은 호텔은 파리의 신시가지인 라데팡스에 위치해 있어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남편과 편하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마침 인근에 작은 축제가 있어 공연도 볼 수 있었고, 신개선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지하철 입구도 기웃거려 보며 편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 막바지에 다시 2박 하면서 파리의 풍경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었다.
같은 도시를 세 번 방문했는데 느낌은 전혀 달랐다. 이제야 파리라는 도시가 머리에 제대로 그려지게 되었다.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고흐를, 그리고 지베르니에서는 모네의 흔적을 찾아보며 인상파 화풍 배경을 어렴풋이나마 마음에 담아 보았다.






잔 다르크와 연관된 도시인 루앙, 가장 아름다운 항구도시라는 옹플뢰르, 바다 가운데 위풍당당하게 있는 몽셀미셸, 3개의 코끼리 바위가 있는 에트르타를 방문했다.

깜깜한 밤에 루앙대성당 빛의 축제는 볼만했다. 다음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첨탑까지 오를 수 있었다. 거기에서 현지 안내자가 우리 애국가를 연주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알고 보니 유일하게 링켄리브 관광객들에게 특별히 연주해 준다고 했다.



인상파 화가들이 코끼리 바위를 화폭에 담아냈던 에트르타는 낭만 그 자체였다. 흰 조약돌이 끝없이 깔린 해안가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모두 바다가 보이는 객실, 격조있는 식당에서의 멋진 식사 등은 지금도 깊은 여운으로 남아 있다.





대서양을 향해 있는 생말로는 과거 해적의 본거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골목길을 돌다보니 상점마다 해적과 관련된 기념품들이 즐비했다. 해안 성곽에서 본 풍광은 가슴 시리도록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번 프랑스 여행의 핵심인 고성 투어가 뚜르에서부터 베르사이유까지 이어졌다. 모든 고성과 궁들을 외관이 아닌 내부까지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