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개국 가족여행 김병규님 후기
관리* 님 ・ 2017-05-16
지난 8월 11일부터 27일까지 가족들과 북유럽4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가구업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북유럽 현지의 가구, 디자인을 눈으로 보고 싶었고, 가족들과 뜻깊은 휴가를 보내고 싶어서 링켄리브 맞춤여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링켄리브가 예약해주신 헬싱키의 호텔은 알토가 디자인한 건축물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트램과 전철을 이용한 도보여행이어서 피로감이 많았지만 숨겨져있던 중고샵을 방문해보고, 암석교회, 깜삐 고요교회, 헬싱키성당을 다녀온 곳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헬싱키에서 스톡홀름까지의 크루즈 이동은 처음 이용하는 크루즈여행이었던 관계로 신선함과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동하면서도 단순이동이 아닌 볼거리와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수 있어서 대단히 좋았습니다.
스톡홀름을 여행하며 머물렀던 호텔은 스톡홀름 중심지에 위치해있고, 고급 쇼핑몰이 인접해있어 자투리시간에 눈요기 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호텔식당의 식기와 식기세팅은 북유럽분위기를 충분히 느낄수 있었으며, 호텔은 전체적으로 엔틱풍의 고급스러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링켄리브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호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톡홀름에서 사진박물관 방문은 스웨덴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해줬습니다.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스코그스키르코가르덴 묘지공원은 "묘지라는 혐오시설이 이렇게 아름다울수도 있구나!" 라는 깨달음을 준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특색이 있는 방문지였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코펜하겐의 열차이동은 색다른 묘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국경을 지나는 동안 시간이 지연되고 열차를 갈아타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연착하였음에도 늦게까지 고생하여준 코펜하겐 현지 컨시어즈님께 감사드립니다.
코펜하겐에서는 저희의 사전 요청대로 현지인의 아파트에서 머물렀는데 현지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여행에서 한번 정도는 권장할만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희가 행운이 따르지 않았던지 일정내내 보일러 고장으로 아파트에서 샤워를 하지 못하고 꽤나 멀리 떨어져있는 공공 수영장의 샤워장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마저도 지나고나니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습니다.
코펜하겐 여행 중에서는 특히 프리츠 한센 등 디자인샵 방문한 것이 아주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디자인여행의 진수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코펜하겐여행을 마치고 코펜하겐에서 오슬로를 거쳐 트롬소까지 이동했습니다.
많은시간을 할애하여 비행기로 이동하고 여기에 더해 자동차로 다시 배를 타고 다시 자동차로 이동하는 꽤나 긴 시간을 투자하여 방문한곳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노르웨이 트롬소 노르레난겐.
이동하면서 너무 긴 시간을 보내서 "헉 이건 지나치리 만큼 시간허비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의 진수이며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투자하여 꼭 들려야 할곳중 하나였습니다. 가는 도중 순록이란 녀석들을 길거리에서 조우하는 뜻하지 않는 행운을 얻었고 배를 타고나가 검은대구 낚시와 더불어 피오르드,만년설을 보면서 느끼는 그 짜릿함을 경험을 하였으며 지구 최북단에서 가족과 함께 하루종일 산책하는 경험을 언제쯤 다시 해볼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아! 이건 삶의 사치요. 호강이었습니다.
숙소 주인장의 상냥하고 친절함에 감사를 드리며, 큰도시의 이름난 식당에서도 맛볼수 없었던 현지식으로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해준 안주인에게 특히 고마움을 표합니다. 마지막날 식사를 하지못하고 이른 아침에 떠나는 저희들에게 챙겨준 맛있는 빵은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헬싱키지역 컨시어즈는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모은 다양한 정보와 세심한 안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톡홀름의 컨시어즈는 열의를 가지고시간 외에도 열심히 가이드 해주셨습니다. 코펜하겐의 컨시어즈님도 열의와 함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뜻깊은 여행을 할수 있도록 정성스레 준비하시고 도와주신 링켄리브 조대표님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빈틈없는 일정을 짜주시고 고급스러운 현지 숙소예약과 지역에 맞는 컨시어즈와 일정을 설계하고 진행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칫하면 잘하였음에도 옥의티로 욕을 먹는게 여행업무인데 아빠로써 가족들에게 큰 선물을 줄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