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프랑스-예술감성에 젖다
김은* 님 ・ 2026-01-29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남프랑스의 빛과 공기, 그리고 그 순간들이 마음속에 천천히 되살아납니다.
그 여운의 중심에 링켄리브의 여정과 박성진 컨시어즈님의 안내가 있어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에즈 빌리지에서 내려다본 지중해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고, 중세 유럽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골목과 열대 정원의 풍경은 시간의 곁을 따라 걷는 듯한 기분을 안겨주었습니다.
로스차일드 빌라에서는 정원 하나, 공간 하나마다 쌓여온 시간과 품격이 느껴져 한참을 머물고 싶어졌습니다.
샤갈 미술관에서 만난 유화 작품들, 고흐와 함께 걷는 듯했던 생 폴드모졸 수도원의 주변 길, 그리고 마티스의 간결함과 빛과 색이 깃든 로사리오 성당까지…
컨시어즈님의 설명은 작품 해설을 넘어, 작가의 숨결과 시대의 공기를 함께 전해주어 마치 그들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여러 성당을 방문하며 들려주신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에 대한 설명은 무심히 지나칠 수 있었던 돌과 아치, 천장과 빛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 건물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라, 말을 걸어오는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생폴드방스, 생레미드프로방스, 레보드프로방스의 골목골목을 걷는 시간은 ‘떠나기 싫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는 순간들이었고,
샤갈·마티스·고흐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여행 전체를 하나의 서정적인 이야기로 엮어주었습니다.
또한, 방스들의 아름다운 사진 포인트마다 조용히, 그러나 정성껏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배려에도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순간들이 소중한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많은 곳을 본 시간이 아니라, 예술과 공간,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천천히 마음에 담아온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안내로 이런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신 링켄리브와 메니저님, 박성진 컨시어즈님께 다시 한 번 여섯 여인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