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음악과 문학이 중요한 이유
2025-04-03
영국 문학기행과 비틀즈 투어 : 셰익스피어에서 리버풀까지
(문학과 음악의 완벽한 여행 코스)
요즘 왜 이렇게 문학 애호가라는 말과 예술 팬이라는 말이 좋은지. 여행자이고, 문학 애호가이고, 또 예술 팬인 여러분! 영국의 로맨틱한 모습과 감성 짙은 풍경, 위대한 문학, 전설적인 음악의 세계로 떠났던 이야기입니다. 😊
영국여행에서 왜 꼭 문학과 예술을?
영국은 셰익스피어, 브론테 자매, C.S. 루이스, J.R.R. 톨킨 등 수많은 위대한 작가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 영국의 풍경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했죠. 그들의 문학은 영국만의 감성,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답니다.
또, 런던 내셔널갤러리, 테이트모던과 같은 세계적인 미술관 및 예술 명소들이 있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곳.
특히 대영제국 시절의 자존심을 간직한 영국은 예술과 문화를 통해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 엄청한 노력을 기울여왔어요. 정부 차원에서도 말이죠.
예를 들어 리버풀은 2008년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된 이후,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도시를 재창조 수준으로 혁신해 낸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셰익스피어의 삶을 따라 걸을까?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약 152km 떨어진 곳에 스트래트포드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최고 극작가로 꼽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향이죠. 에이번강가에 자리 잡은 이 연극무대 같이 예쁜 마을에서 셰익스피어는 나고 자랐어요.
그의 생가를 방문하면 16세기 영국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맥베스>, <햄릿>, <리어왕> 같은 작품들의 배경이 된 장소들을 둘러보면 마치 책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진짜로 들기도 😃.
브론테 자매의 고향, 하워즈
자, 이제 북쪽으로 갑시다! 요크셔 무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 잡은 하워즈라는 마을은 사실 영국 주요 도시 중에는 여행자들에게 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제게 특별한 이유는 이곳이 <제인 에어>의 작가 샬롯 브론테와 <폭풍의 언덕>의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고향이기 때문.
하워즈의 거친 황야를 걸으면 브론테 자매가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상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아, 그리고 브론테 박물관도 꼭 들러보시길. 자매들의 유품과 원고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옥스포드의 문장, C.S. 루이스와 톨킨
옥스포드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잉클링스"라는 문학 모임이 자주 모였던 펍! C.S. 루이스와 J.R.R. 톨킨이 이곳에서 자주 만나 문학의 꿈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던 곳이죠.
<나니아 연대기>와 <반지의 제왕>, 이 두 판타지 걸작의 탄생지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도 놓칠 수 없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낭만 넘치는 캠퍼스를 거닐면서 두 작가의 우정을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ㅎㅎㅎ 😮 .
비틀즈의 리버풀
이제는 대망의 리버풀입니다. 비틀즈의 고향! 비틀즈가 결성된 곳이자 그들의 음악이 완성된 곳이죠. 리버풀에서 비틀즈의 발자취를 따라보면 잠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비틀즈 스토리 박물관: 앨버트 독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비틀즈의 역사를 패널과 사진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와 캐번 클럽을 재현해 놓아서 매우 만족!
-캐번 클럽: 비틀즈가 약 300회 공연했던 곳인데 아직도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튜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으며, 존 레논 동상과 가까움.
-스트로베리 필드: 비틀즈의 노래 <Strawberry Fields Forever>의 영감을 준 곳. 평화를 노래하던 존 레논이 어린 시절 자주 찾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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