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
2025-08-18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무민(Moomin)은 깊은 철학과 감성이 담긴 핀란드 문화의 상징적인 존재라 할 수 있어요. 핀란드계 스웨덴인 작가 토베 얀손(Tove Jansson)에 의해 1945년 탄생한 무민은 하마가 아니라 하얗고 통통한 트롤이랍니다. 무민 밸리(Moomin valley)라는 가상의 자연 속 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개성과 철학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해요. 무민 시리즈는 단순한 아동 동화가 아니라, 삶과 인간관계, 정체성, 고독, 자연과 자유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주인공인 무민은 따뜻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그려집니다. 가족을 보호하고 돌보는 평화롭고 포용적인 존재로 그려지는 무민 엄마, 항상 새로운 모험을 꿈꾸며 과거를 회상하는 낭만주의자 무민 아빠, 무민의 가장 친한 친구인 스너프킨(Snufkin), 작고 다혈질인 캐릭터 리틀 미(Little My), 무민의 친구이자 연인인 스노크메이든(Snorkmaiden), 고지식하고 규칙을 중시하지만 정이 많은 수집가 헤무렌(Hemulen) 등 캐릭터들은 모두 다름을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살아갑니다. 무민 가족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포용과 이해를 바탕으로 살아갑니다. 고독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성장과 성찰의 시간으로 여기는 것도 우리와는 조금 다른 시각이지요.
링켄리브의 ‘북유럽 바른일주 여유형: 3개국 12일’은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북유럽의 대표 국가 3곳만 엄선해 찬찬히 탐방하는 상품입니다. 8인에서 최대 16인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어 보다 개인화되고 섬세한 여행 경험이 가능합니다. 숙박과 식사, 노르웨이 넛셀투어 등 교통수단, 시티 택스 비용이 모두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구성이라 번거로움이 덜하고 각 지역별 전문 컨시어즈가 함께해 현지의 생생함을 전합니다. 여유형만의 스페셜 체험이 포함된 것도 특징인데요, 핀란드에서는 헬싱키 사우나 체험과 눅시오 국립공원에서의 휘게 하이킹 등의 힐링 타임을, 스웨덴에서는 드로트닝홀름 궁전 보트투어, 시청사와 시청타워 내부 입장으로 스톡홀름 전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답니다. 한편 노르웨이에서는 플롬 1박으로 피오르 중심지를 경험하고 베르겐에서 그리그 생가의 작은 음악회를 감상합니다. 그 외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시에 SILJA 크루즈를 탑승, 바다가 보이는 오션 뷰에서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유롭게, 천천히 체험하고 음미하는 북유럽 감성을 담은 구성으로, 단순 관광이 아닌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에요. 또한 현지 도심 대중교통 체험 등을 통해 ‘스며드는 여행’을 지향하는 스타일로 설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