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 맞춤여행 후기

이번 구이저우 여행에서 많은곳을 둘러 보았지만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몇군데를 꼽으라면~

세계4대, 중국 최고 5A등급의 "황과수폭포" 를 절대 잊을수 없다. 거센 물줄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용에 압도당하게 된다. 폭포 안쪽을 통과 할때면 눈앞에 펼쳐진 낙수들이 내뿜는 소리가 나의 오감을 깨우고,흩날리는 물줄기에  몸이 젖어도 기분 좋은 추억이 된다. 도심에서 찌든 때가 정화되는 의식처럼 느껴진다.

6곳에서 보인다는 대폭포~그 후로도 우리 14명의 일행을 한참동안이나 따라 다녔다. 아무도 없는 길로 우리만의 특권을 누리게 해준 링켄리브 컨시어즈가 고맙다. 분재원을 돌아 나오며 평소 보았던 아담하고 예쁜것만 상상했었는데 나무 수준의 대작들을 보고 대륙의 스케일에 또 한번 놀랐다.

* 마령하대협곡~억겁의 세월이 빚어낸 거대한 원시림에 발을 내딛는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원시시대로 온듯한 착각에 빠진다. 물안개 자욱한 크고 작은 폭포들과 이끼덮힌 특이한 바위들, 세월이 누적된 겹겹의 퇴적 층들을 보면서, 거대하고 신비로운 자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좁고 긴 길을 따라 나오니 개발의 흔적인 엘리베이터가 있다. 무려 22층 높이로 올라온 것이다.

* 만봉림~약 2억년 전 바다의 융기작용에 의해 생겨났다고 한다. 수많은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밭가운데 자연적으로 형성 되었다는 팔괘가 신기하다. 막 모내기를 끝낸 논, 밭에 심어진 옥수수며 콩을 보고 있자니, 한적한 동네어귀를 한번 걸어봤으면~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카트의 속도가 못내 아쉽다. 단독 유람선으로 만봉호수를 돌아 나오는 내내 수백 개의 봉우리들이 우리를 반겨주는 듯해서 기분이 상쾌하다.

*용궁~ 입구에  들어서자 세찬 폭포 소리와 기괴한 바위의 위용이 대단하다. 수중동굴이라 나룻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서자 서늘한 공기와 형형색색의 조명이 주는 화려함에 눈길이 사로잡혀 연신 셔터를 눌러대기에 바쁘다. 높고 깊은 동굴이 주는 신비감에 마치 용왕님이 살았음직하다.

마지막으로 중국 4대 고성중 하나인 "청암고성"으로 갔는데 돌로된 성벽을 오르는 사람은 별로 없고, 그안쪽 600년 전통거리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갖가지 전통음식과 특산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말린 장미꽃차며 국화차등을 사거나 생강편을 사는 일행도 있었는데,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내려 오던중 인형가게를 발견~전통복장을 한 아이인형이 너무 예뻐서 데리고 왔다. 몇개 더 사올걸~볼수록 예쁘다.~기후탓에 큰 기대감 없이 떠나온 여행 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구이저우의 거대한 자연이 내어준 선물에 핑게거리가 없어졌음은 물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귀중한 체험과  힐링의 연속 이었다.

구이양 직항이 생기고 얼마 되지 않아 봄볕마저 좋은 5월에 맞춤기획 해주신 "링켄리브"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0^~ 항상 좋은 호텔과 먹거리, 유능한 가이드를 배정해주셔서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점~ㅎㅎ해외여행은 "링켄리브"와 함께하겠다던 저의 선택에 변함없이 만족합니다~ 4박5일간 힐링여행 함께 했던 모든 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