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가득한 스페인^^
강지* 님 ・ 2019-04-22
주변에 워낙 스페인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아서 "어디가 좋았어"를 한 100번을 물어보고 수많은 블로그들을 뒤적이면서 야심차게 계획한 이번 여행에서
너무도 당당히 요구했던 여러가지 옵션들(론다 파라도르에서 반드시 숙박을 하게 해줄것 등등...) 모조리 다 하게 해준 우리 스푼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보내며^^
다녀온지 3개월이 지났지만 떠올리면 행복해지고 여유로웠던 경험들이 너무 좋아서 글을 쓰게 됩니다.
일단 장거리 비행으로 무척 지쳤으나 피카소 그림을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해서 갔던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서 교과서에서만 봤던 게르니카를 봤을 때 '이번 여행은 정말 시작이 좋구나'라는 느낌이었다.
애들이랑 같이 가는 나로서는 가는 곳곳 마다 기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설명이 필요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들은 정~~말 훌륭하고 만족도 100프로였다. 유쾌하고 발랄했던 마드리드 가이드와 함께한 톨레도와 프라도 미술관, 젠틀한 세비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즐겼던 스페인 광장에서의 추억. 그라나다의 야경을 현지인들만 아는 핫스팟으로만 쏙쏙 알려주셔서 한적하고 아름답게 즐겼던 골목 투어와 타파스 투어. 너무나 매력적이었던 바르셀로나에서의 가이드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다녀온 후 지금까지 기억이 가득한 건 함께했던 모든 시간에 열정을 보여준 현지 가이드님들 덕분입니다.
또한 여행의 즐거움에 반을 차지하는 식사는 한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는 고퀄의 호텔 조식들(특히 세비야 호텔의 조식은 과식을 부르는 마법의 식사 ㅋ), 매 점심마다 입과 더불어 눈이 너무도 즐거웠던 메뉴들 특히 아이들을 위해 매번 좋아하는 메뉴를 먹을 수 있게 배려해주신 우리 팀원들..가볍고 함께했던 세비아 노천 까페에서의 상그리아 맛은 다시 스페인을 가고 싶게 하네요.
자유시간 일정에도 불편함이 없게 항상 안내해주시고 꼭 먹어봐야되는 츄러스와 젤라또, 초코렛도 사주신 우리 스푼 덕에 자유시간에 깨알같은 재미와 자세한 정보 제공으로 가기 전에 목표했던 수많은 잇아이템을 쇼핑(캠퍼 신발, 러쉬 입욕제, 앰플 등)을 성공하여 무거워진 캐리어를 끌고 귀국했네요.
여행의 추억으로 1년을 버틴다고 항상 다녀오면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곤 했지만 다시금 자꾸 스페인을 검색하게 되네요. 이 코스 그대로 다시 한번 가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두번 봐도 좋을거 같아요. 두고 온게 있어야 다시 가게 된다고 했는데..다음에는 완성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러 가야 겠네요..물론 그때도 저는 링켄리브랑 같이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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