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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탈리아 여행 시칠리아와 로마

송규* 님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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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0주년 기념여행으로 지난 5월 이탈리아 여행후에 내려오는 공항버스에서 11월에 시칠리아로 2차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로마를 경유해 카타니아에 도착. 

밤 9시30분에 황종필컨시어즈님 (이하 카루소)과 조우해 타오르미나 호텔에 밤11시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몸은 피곤한데 깨어보니 02시. 다시 깨도 03시. 04시. 밤새 비바람이 드세더니 아침에도 짖궂은 날씨가 계속입니다.

 카스텔몰라가 안개로 덮여 아래 풍경이 전혀 보이지 않아 아쉬웠지만 다음날까지 카루소의 3번째 도전만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멀리 에트나 화산도 멋진 위용을 뽐내고 있었고요.

 마돈나성당 그리스식극장을 비맞으며 관람하고 일행과 같이 여기저기를 향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언제 들어도 감미로운 카루소의 노래에 극장 관람객들의 박수가 터졌답니다.

 일행의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주량 덕에 오히려 신난건 저였죠. 아싸! 끼니때마다 한잔은 보약이거든요.

 하트모양해변의 이솔라벨라, 대부 촬영지 사보카등 어느새 3일이 지납니다.

 영화 말레나 촬영지인 시라쿠사에서 디오니시스의 귀, 그리스극장, 로마극장,아르키메데스광장, 두오모성당을 거쳐

신전의 계곡인 아그리젠토에 도착하여 그리스신전과 추락한 이카루스의 동상에서 포즈를 잡습니다.

 시칠리아의 지배자가 바뀔때마다 지역의 유적이 달라집니다. 

 그리스 카르타고 로마 비잔틴 이슬람 노르만이 그들 나름의 유적을 자랑하죠.

 비슷하면서 서로 다른 유적들이 잘 어우러진 시칠리아가 눈에 선하네요.

 시네마천국의 촬영지 체팔루의 라로까에 올라 바다위에 떠있는 체팔루를 바라보니 이런게 장관이구나 싶었죠.

 좁은 골목으로 오토바이와 소형차가 가솔린 냄새를 흩뿌려 코가 매캐하더군요. 골목 위로는 빨래가 색색이 널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여 라고 말합니다. 시칠리아 마지막 여정인 빨레르모. 몬레알레대성당, 빨레르모대성당,

노르만궁전, 마씨모극장등. 이탈리아는 본토에도 유적지가 많고 여기 시칠리아에도 와이리 좋은게 많은겨. 부러우면 지는 건디...

 시칠리아에 오기 2주전에 백종원의 길거리음식 방송으로 알게 된 빨레르모 시장의 좌판에서 레몬즙 참치회, 

곱창구이, 대파를 만 삽겹살구이등을 곁들여 이슬이와 맥주를 함께 한 추억을 만들었죠. 

 비너스를 숭배하는 곳 에리체. 케이블카 운행중단으로 자동차로 730m를 오르는

길은 꼬불꼬불, 어질어질합니다. 운전하는 카루소가 안스럽기까지...

 700m까진 화창했죠. 30m를 더 오르니 안개가 자욱. 에궁 카루소의 걱정은 태산.

 정상에서의 풍경은 누구나 다 누릴 순

없는 법. 아쉬움 하나정돈 남겨야 여행의 묘미 아니겠냐고...

 에리체의 골목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나니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일행이 있었나. 그 분 덕인지? 

안개가 걷히더니 730m 아래의 속살을 내보여주었죠. 시원한 풍광에 눈이 호강입니다. 

 시간여유가 있어 트라파니염전 박물관도 둘러보았답니다.

 그렇게 시칠리아 여정을 마치고 로마로 가기위해 공항에 도착하니 쥬디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베르니니의 조각, 보르미니의 건축,

 카라바조의 그림을 보며 감탄만 했죠.

 여정내내 잠자리와 식사에 세심한 카루소

에게 고맙습니다. 카루소의 열정적인

수업,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박수.

 다시 만난 쥬디도 반가왔고요.

 좋은 프로그램으로 저희를 기쁘게 해주신 링켄리브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동행한 3자매와 원장님, 같이해서 즐거웠습니다. 

 30년간 나와 함께 살아 준 순심씨 고맙고 사랑합니다. 

 늘 당신만 바라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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