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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유랑단-프랑스 와이너리

박정* 님 ・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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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랑스 투어의 결정권자는 원장님이십니다. 저는 중간에서 조율하는 조력자에 불과합니다."




올 봄 그러니까 5월 초쯤의 일이다. 이번 2015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의 기획을 맡기로한 멤버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이미 전반적인 계획은 내가 짜놓은 상태였지만 동선을 확정하고 와이너리, 호텔, 식당, 그밖의 방문지를 결정하려니


심적 부담감이 큰 모양이었다.


운전기사 포함하여 20명, 총 금액 1억원이 움직이는 여행 플랜을 결정한다는 것은 그녀로서도 중압감이 대단할 일이었다.


 




"힘든 모양이구나... 그럼 이제부터 내가 알아 볼게요."




아무래도 내가 전면에 나서야 할일이었다. 시간이 빠듯했지만 '설마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넘겨 받았으나 막상 닥치고 보니 보통 녹록한 일이 아니었다.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ㅎ', 'ㅁ' 여행사 등등에게 의뢰해보니  "불가능합니다.", "계획을 대폭 수정하여야 합니다." ,


"현지 사정을 모르고 세운 일인 것 같네요." 등 한결같이 부정적인 답변뿐이었다.




각 여행사에서는 내 성에 차지 않는 수정된 동선에다가 계획한 금액을 훨씬 상회하는 견적금액을 보내올 뿐이었다.


여행사가 평소 접해보지 않은 색다른 테마 여행이라 프랑스 현지 여행사의 횡포에 휘둘리는  했다.






막막했다. 사정을 알리고 여행 계획을 접을까도 고려해보았지만


2013년 이탈리아 투어 후 2년 동안 고대하고 있는 팀원들의 


프랑스 와이너리 탐방을 포기한다는 것은 더더욱 괴로운 일이었다.








그러다가 와인비전의 오대표에게 


"혹시 서울에서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 경험이 있는 여행사를 추천 가능한가?"고 물어보니


 "우리도 프랑스 여행을 몇 번 추진해 보았으나 모객이 안되어 해보지는 못했다.


와인 페어에서 만난 젊은 여행사 CEO가 있는데 한번 연락해 보시라."고 해서 알게된 이가 


'링켄리브 Link and Leave' 조은철 대표이다.







링켄리브 홈페이지(http://www.linkandleave.com)에 들어가 보니 첫 느낌부터 '참신'했다.




회사가 표방하고 있는 여행에 관한 관점이 우선 나와 맞아 떨어졌다. 체험하는 여행, 자유로운 여행, 이벤트가 있는 여행,


높은 퀄리티의 문화가 살아있는 여행등 내가 원하는 방향이었다.




여행을 '디자인'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여 


현지 정보를 얻는데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편리한 여행을 할수 있겠다 싶었다. 






접촉을 해 보니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추억에 남을 이벤트'를 구상해 왔던 애초의 계획,


조금은 무모해 보이는 원래의 플랜을 거의 다 수용해 주었다.


게다가 링켄리브가 프랑스 사정에 밝아 현지의 여행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는지 아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믿음이었다. 링켄리브는 시중의 대형 여행사도 아니고 역사가 있는 여행사도 아닌 것이다.


무얼 믿고 이 신생 회사에 시공을 맡길것인가가 커다란 숙제로 다가왔다.


 나 자신도 같은 여행비를 분담하는 팀원으로서 20명 가까운 인원, 


1억원이 넘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커다란 중압감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나 혼자 모든것을 결정해야했고 드디어 계약을했다.




결과는 성공이었고 대 만족이었다.
해박한 와인에 대한 지식과 현장 경험 그리고 연륜이 묻어나는 


현지 콘시어즈 최선생의 가이드는 우리로서는 커다란 행운이었다. 




그리고 항상 조용한 미소로 묵묵히 뒤에서 보살펴 준 조대표의 동행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었다.

브르고뉴에서는 짧은 일정에 비해 알차고 세련된 와이너리 방문과 여러 지역의 유명한 포도밭을 가슴에 품었다.







보르도에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오너와 노인 오너의 대조되는 


양조 철학이 살아있는 와이너리 방문, 유명 와이너리 탐방,


외부 식당의 식사후 화물차로 이동중의 이벤트, 지롱드 강의 페리호 탑승, 평생 추억에 남을 호텔에서의 파인 다이닝 파티,


미슐랭 스타 식당에서의 베스트 드레서 이벤트, 호텔 부설 골프장에서의 라운드 등등..









루아르에서 슈농소, 샹보르 두 유명 고성 방문과


특히 조대표와 인연이 있는 Chateau Gaillard에서의 바이오 다이내믹 양조 철학에 따른 와인 시음.


평소에는 쳐다도 보지 않을 심심한 일본라면과 태국 쌀밥으로의 갑작스러운 풀밭위에서의 식사.


몽셍 미셀의 노을과 야경은 감탄이었고 옹 플레흐의 이국적 풍경은 탄성이었다. 










샹파뉴 지역에서의 샴페인 시음은 감탄을 자아냈으며


뭐니뭐니해도 세느강에서의 선상 파티와 돌아 오는 길의 오토바이 택시의 파리 시내 질주는 압권 중의 압권이었다.




훌륭한 건축물이 나오려면 거기에 걸맞는 설계는 필요하다.


그리고 그 설계를 진행할 능력있는 시공사가 필수적임은 자명하다. 


훌륭한 여행이 나오려면 거기에 걸맞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설계를 진행할 능력있는 여행사가 필수적임 또한 자명하다.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할수 있는 능력있는 여행사가 참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링켄리브 여행사에 설계와 시공까지 다 맡겨 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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