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경이로움에 압도당한 시간들, 돌로미티...

돌로미티...그 이름과 몇 장의 사진으로는 가늠조차할 수 없던 이태리 알프스는 너무나 거대한 자연의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여행의 첫 시작이 늘 그렇듯 서먹한 분위기임에도 밝은 목소리로 반겨준 최원국 컨시어즈님의 환대가 있어서 14시간의 긴 비행에도 첫날 저녁 피곤함보다는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기간 내내 최선을 다해 여행자를 섬겨주진 최 컨시어즈님의 노력으로 빡빡한 일정 가운데도 순간순간 멎진 장면과 추억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세체다. 사소롱고, 트레치매,,,, 3천미터를 넘나드는 봉우리들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며 그 경치에 황홀해하고 놀라워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식사들과 편안한 숙소 또한 링켄리브의 이름에 걸맞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제나 여행을 마무리할 때쯤이면 두 가지 생각이 공존합니다. 눈은 즐겁고 마음도 힐링의 순간들로 가득 채워지지만 몸은 좀 피곤하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피곤의 기억은 어느새 사라지고 여행지에서의 황홀했던 시간들만 머리와 가슴에 남아 또다시 새로운 여행 가방을 챙기는 제 모습을 늘 발견합니다. ^^

여행기간 내내 재미있는 유머와 넉넉한 마음과 미소로 모두를 대해주신 이 원장님 내외분과의 만남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한 일행을 언제나 챙기시고 멋진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신 최사장님 내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링켄을 연결고리로 또 다른 여행지에서 만날 기회도 기대해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