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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야마구치 후기

이소* 님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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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여행은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스토리텔링으로 짜여지는데
이번 역사와 인물의 고장 야마구치현 하기시와 시모노세키, 후꾸오까현 가라츠시 일원의 짪고 알찬 탐방, 거기에 해박한 컨시어즈의 해설까지 곁들인 여정은 잊을 수 없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현(縣)이 전 번(藩)의 시대에 야마구치현은 죠슈 번(長州藩)으로 규슈 남단 사쓰마 번과 삿초 동맹을 맺어 막부시대를 종식 시키고 메이지(明治)유신으로 국왕을 중심으로 권력구조가 개편되었다.
당시 29세에 막부에 의해 처형당한 병세술의 천재, 요시다 쇼인의 문하생으로 일본 정계의 핵심 인물이 대거 진출했는데, 그 지역에서 총리가 넷 배출되었고 우리에게 기피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도 여기 학숙 출신이며 전 아베 수상도 이 고장 출신이다.

 

중세의 이곳은 다이묘(大命)였던 모리가(森家)가 120만 석의 대영주였으나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따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에 서지 못해 30만 석으로 봉록이 삭감되었는데 그 가문(家門)의 고즈넉한 저택은 
귀족의 품격과 문화를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당시 무사 계급인 사무라이 거리를 거닐며 지금은 고요히 잠들고 있는 침묵 속에 그 시대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보기도 하였다

가까이 가사야마 동백림 속 자생한 이만 오천여 동백나무숲 산책로 꽃길을 걸으며 힐링과 낭만으로 젖어들게 하였고  숨결 속에 스며드는 은은한 동백꽃 향은 한 폭의 예술과 같은 정취를 안겨주었다

 

 

시모노세키는 조선의 통신사들이 쓰시마(대마도)를 거쳐 일본 본토에 상륙한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 부산과 연락선이 오간 곳으로 많은 애환이 서려있다. 1895년 청ㆍ일 전쟁서 청나라가 일본에 패하므로 몰락을 재촉,북양대신 이홍장이 여기 와서 굴욕의 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박식한 홍 컨시어즈님 수고 많았습니다. 여행은 식사와 잠자리가 좋아야 한다고 하더니 역시 Perfect 하게 좋았습니다. 
링켄리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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