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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섬 나오시마 가족여행 후기

김광* 님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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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달려온 그대 이제 조금 쉬시게나, 잃어버렸던 것, 그리운 것들 찾으면서 쉬시게나....” 

 

예술의 섬 나오시마 3박 4일 가족 여행을 하면서 우리 모두 어느 정도 나이가 있어 조금은 시간이 필요해 패키지 여행을 해야 했습니다. 참고할 점은 일본도 우리처럼 경로우대 정책을 시행하여 입장권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링켄리브와 컨시어즈 김대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족 8명은 4월 13일부터 4월 16일까지 예술의 섬 나오시마 가족여행을 위와 같은 테마로 힐링여행을 하기로 하였어요. 

새벽 5시, 모두 아침도 거른 채 지친 모습으로 공항에서 만나 KE771편에 탑승하여 기내식으로 아침을 해결하니 오카야마 도착 오전 9시가 되었죠. 공항에서 김대환 컨시어즈님과 만나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1일차(4월 13일/일)  

1) 오카야마성(岡山城) : 별칭은 금빛 까마귀성으로 번주였던 이께다 가문의 자료는 2층, 우키다 가문의 자료와 역사는 3층에 전시되어 있고, 5층과 6층은 전망대로 여타 성의 천수각과는 차별된다고 하네요.

2) 구라시키(倉敷) 고라쿠엔(御後園) : 1700년 이께다 쓰네마사가 완공한 아사히카강과 강의 왼쪽엔 오카야마성을 배경으로 하여 미토(水戶)의 가이라쿠엔(偕樂園), 가나자와(金澤)의 겐로쿠엔(兼六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의 하나로 불리지요. 

3) 구라시키(倉敷) 미관지구 : 이 운하는 물자를 수송하였는데 수양버들이 늘어진 맑은 운하와 회벽, 검은 기와 지붕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옛 구리시키 방적공장을 개조하여 일부는 오하라 미술관으로 사용 중인 곳입니다. 

오하라(大原) 미술관의 도예전시품은 우리나라의 분청사기와 흡사하여 임진왜란 때 끌려간 도공들이 귀환을 거부하고 일본에 남아 일본 도예의 주류가 되었으니 한편 씁쓸한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호텔 석식 및 온천: 산토카호텔 2인실 화실로 일본식 잠자리를 할 수 있었고 석식도 전통적인 화식인 가이세키가 제공되어 우리의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온천은 최고 중의 하나였어요.

 

>>2일차(4월 14일/월)  

1) 와슈잔 전망대 : 고토히라와 다카마쓰로 이동하는 길에 세토 대교의 전망을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2) 곤피라궁(고토히라궁)과 몬젠마치(도보투어) : 조즈산 중턱에 있는 고토히라궁은 1,368계단을 올라 참배를 위해 무로마치 막부시대부터 민간신앙으로 유행했다고 합니다. 

3) 리츠린(栗林)공원 : 국가지정 특별 명승으로 1620년 영주에 의해 남호일대가 1745년에 전 공원이 완공되어 영주 소유로 유지되다 1871년 정부가 소유, 그리고 1875년 현립공원으로 공개된 곳이죠. 1953년 국가지정 특별명승이 되었으며 2009년 프랑스 여행가이드 “미슐랭그린가이드 재팬”으로 선정되어 별 3개를 취득하여 오카야마 코라쿠엔과 함께 선정됐습니다.

4) 사자의 영암전망대와 야시마루 :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돌출된 절벽에서 세토내해를 향해 포효하는 사자를 닮은 야시마산의 사자 “영암전망대”에서 탁트인 세토내해와 다카마쓰 시내를 조망했습니다.

호텔 석식 및 온천 : 하나주카이호텔 화실 2인실로 전통적인 일본풍의 숙소이며 석식 카이세키도 갖가지 재료로 다양하게 차려져 맛있었던 곳입니다.

 

>>3일차(4월 15일/화) 나오시마 투어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안도 다다오가 설계, 건축한 작품과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특히 이 곳은 동양인들보다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1) 베네세하우스 뮤지엄 : 안다 다다오가 설계한 예술과 호텔이 일체화된 시설.

2) 지중미술관 : 건물 전체가 세토내해의 아름다운 경관 보존을 위해 지하에 건설되였고, 빛을 주제로 한 인상파화가 모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나 모네는 빛의 작가인데 전시된 작품은 그다지 밝지 않아 모네 작품이 맞는지 살짝 의심이 들었어요. 가는 길 곳곳에 모네를 위한 연못을 조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이우환미술관: 이우환이 경남 함안 출신이라 더욱 정이 갔으나, 미술관의 돌과 문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오벨리스크를 닮은 긴 석조물은 콘크리트를 이어 붙인 흔적이 전혀 보이지않아 감탄을 연발했어요.

4) 이에 프로젝트 :  옛 일본 가옥과 현대 미술의 만남이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5) 나오시마항의 빨간 호박 : 풍뎅이를 닮았다고 생각하면 저만의 착각일까요?

호텔 그랑비아 오카야마 양실 2인실에 묵었고,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일정식 특식은 고급진 분위기와 퀄리티가 훌륭했습니다. 석식은 샤브샤브로~ 

 

>>4일차(4월 16일/수)

호텔 조식 후 출발 10:30 오카야마 출발 KE772편 12:00 인천 도착으로 여행이 잘 마무리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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