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CATEGORY
여행리뷰
프랑스 노르망디, 브르타뉴, 파리 여행 후기
김정* 님 ・ 2018-04-12
1,401 View
/
여행사를 통한 투어를 거의 하지 않았던 제가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고 있다니요 ^^
프랑스여행을 여러번 해보았지만 이번 여행은 여러가지 면에서 거의 완벽했습니다. 여행을 디자인하신 조은철대표님, 현지에서 우리를 편안히 안내해주고 상황에 맞게 약간의 일정 조정도 기꺼이해주신 concierge 코린 실장님, 안전하게 운전을 담당해주신 김선생님 ...
사실 프랑스의 최북단 노르망디 (Normandie) 와 브르타뉴 (Bretagne) 를 일주일 이상 다닌다는 것은 보통사람들에게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일정일수 있다. 하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이동했던 시간들은 오래 잊지못할 것이다.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마을들을 둘러보며 성곽을 걷고 그곳의 음식과 지역 맥주 (브르타뉴는 자체생산 맥주가 199 가지라고함), 씨드르 (cidre, 사과주), 칼바도스 (calvados) 를 마셔보기. 현지식이 지겨워질때쯤엔 (베트남식) 중식으로 아쉬움을 살짝 달래주셨던 코린 실장님 ~








이번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인상파화가의 발자취따라가기. 모네와 꾸르베가 많이 그린 에트르타 (Etretat) 코끼리 절벽, 고호마을 (Auvers-sur-Oise), 루앙 (Rouen) 성당, 지베르니 (Giverny) 모네의 집등을 방문하고 나서 파리에 오니 운이 좋게도 오르세에서 고호, 고갱전을 한다. 파리에서 자유여행기간동안 Petit Palais (쁘띠팔레)에서 네덜란드화가전 (고호가 파리에 잠시 머물때 그림 몇점 전시), 마무리로 오랑주리 (Musee de l'Orangerie)에서 모네의 수련을 보니 완벽하다.








마지막으로 하나. 프랑스의 B&B 스타일의 chambre d'hote 에서의 숙박은 환상적이었다. 불어를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거의 대부분의 주인들이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도 호텔보다 훌륭하고 주인들과 개인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할수 있다 (이번여행에서도 일때문에 한국에 왔었거나 파트너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 대해 아주 관심이 많은 주인을 두명이나 만났다).




이번 여행동안 프랑스 북서부에서는 거의 매일 비가 오고 추웠음에도 저희팀 모두 즐거웠던 이유는 완벽한 일정과 음식, 숙소, 동반자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링켄리브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0)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