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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북유럽속으로

이광* 님 ・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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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성적으로 팩키지여행을 기피해왔다. 여행은 언제나 돌발적이고 의외의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유여행만을 고집해 왔다. 그러나 유럽은 워낙 여러 나라를 경유하기 때문에 일단 팩키지로 한번 훑고 나서 자유여행을 도전하는 것이 좋다는 선험자들의 충고를 따라 지난해 동유럽 팩키지여행을 처음 다녀왔다. 제법 괜찮다는 대형 여행사를 골라 갔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전형적인 유명 관광지 찍기 일정에다 식사는 정말 엉망이었다. 식도락이 여행의 중요한 즐거움 중의 하나라고 여기는 나에게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여행이었다. 그러다가 소그룹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링켄리브를 알게 되어 북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1. 일단 전용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연결해서 이동하다보니 많이 걸었다. 초저녁에 지쳐서 잠이 들 정도로 많이 걸었다. 나이 드신 분 중에는 힘들어 하는 분도 있었지만 우리는 딱이었다. 자유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2. 쓰루가이드가 동행하지 않고 나라마다 현지에 오래 거주한 컨시어즈가 직접 안내자로 나서서 현지사정에 밝았다.

3. 식사는 대체로 수준급이었다. 다만, 각 나라 컨시어즈들끼리 사전 정보교류가 되지 않았는지 같은 요리가 중복해서 나오다보니 좀 식상하기도 했다. 식당 수준은 훌륭했으나 컨시어즈들끼리 조율해서 메뉴의 다양화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4. 호텔 수준도 괜찮았다.

5. 일정에서 호텔 주변에서의 자유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북유럽은 대체로 6시면 가게들이 문을 닫는데 호텔에 그 시간에 들어오니 주변 관광을 할 시간이 없었다.

6. 덴마크에서 노르웨이로 가는 크루즈는 비추였다. 크루즈라기 보다 대형유람선 수준이었다. 크루즈는 스웨덴에서 탈린으로 가는 SILJA LINE이 좋았고 그 한번으로 족했다.

7. 노르웨이 일정이 3일간으로 좋았지만, 오슬로,플롬,베르겐으로 3군데를 이동하다보니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작 관광 시간은 부족했다. 덴마크에서 노르웨이로 이동하는 구간을 항공편으로 바꾸면 관광시간이 좀 더 늘어날 것 같았다. 비용문제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게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14명(원래 12명인데 2명 추가됨)의 소그룹으로 여행하니까 금방 친해지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링켄리브의 소그룹여행이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어 그룹여행의 새로운 마당을 개척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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