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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를 걸으면 신을 의심할 수 없다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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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돌로미티 하이킹]
 

신의 정원, 야생화의 천국으로

 


 

돌로미티에 가면 누구나 신을 생각하게 된다? 모든 여행자는 철학자가 된다?  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웅장한 바위산과 푸른 초원, 다양한 야생화 천국!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신비로운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 신의 정원을 걷다!

 

천상의 자연경관은 뭐 두말할 필요 없이 기본값입니다. 저는 돌로미티의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넘사벽이라고 생각해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킹 코스를 마치 나를 위해서 트레일을 만든 것처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죠.

 

문화와 역사, 하늘로 치솟은 바위산 절벽에 숨은 이야기는 돌로미티 여행에 꿀잼을 더해줍니다. 1차 세계대전의 터널 전투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이 남긴 유적지까지 탐험할 수 있어요.

 

 

 

 

🚁 수호천사의 등장

 

돌로미티의 산악 구조대는 유럽에서 꽤나 유명합니다. 산악 구조를 위해 AIU 헬기 구조대가 24시간 대기하고 있죠. 눈 덮인 벼랑에서 길을 잃은 등반객을 구하거나, 갑작스러운 눈사태에 대응하는 이들의 활약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하늘의 수호천사로 통해요.

 

즉시 출동! 안전 보장! 헬기 소리가 들리면 마을 사람들도 함께 뛰쳐나올 정도로 돌로미티를 수호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랍니다.

 

 

 

 

💣 아픈 역사, 터널 전쟁

 

이건 돌로미티를 즐기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자연경관만 얘기하면 좀 뻔하잖아요?

 

돌로미티는 실은 살아 있는 전쟁 박물관이라고도 불립니다. 1915,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군대는 라가주오이 봉에서 치열한 터널 전투를 벌였 거든요. 돌로미티의 가장 아픈 역사이기도 해요. 폭발물로 산을 부수고, 암벽에 1km짜리 비밀 통로를 뚫는 등, 그야말로 산을 옮기고 산맥을 바꾸는 전쟁이었던 거죠.

 

덕분이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어쨌든 이런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터널은 헬멧과 헤드램프를 켜야 하는 스릴 만점 등반 코스로 변신했답니다. (⚠️ 미끄러운 계단 주의!)

 

 

☠️ 어느 빙하 이야기

 

혹시 돌로미티에 빙하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나요? 돌로미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르몰라다산 빙하죠. 그런데 이 빙하는 슬픈 빙하이기도 해요. 6년 후면 사라질자연 온도계라고 불리거든요. 지구 온난화로 하루에 7~10cm씩 녹아내리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2040년이면 돌로미티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 경고하고 있어요. 지난 5년간 사라진 빙하 면적만 축구장 100개에 육박할 지경입니다. 이 말은 곧 10년 뒤 돌로미티가 지금과 아주 다른 풍경일지도 모른다는 뜻이기도 해요.

 

 

 

 

돌로미티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오늘 이 시간의 풍경이 머잖아 많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겨울에는 만년설이 빛나는 정상을, 여름에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대조되는 빙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돌로미티에 워낙 절경인 바위가 많은 탓에 예전에 바위에 이름을 새기는 여행자들 때문이 문제가 된 적이 있어요. 돌로미티를 여행하게 된다면 이것만은 절대 금지!

 

대신에 작은 돌탑을 쌓으면 산의 영혼이 날아와 축복해준다는 얘기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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