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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간 행복한 여운, 남미 여행

허순***** 님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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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 꿈꾼다는 곳, 남미여행을 일찍 예정해 놓고 오랜 동안 책이나 tv프로그램으로 눈여겨보았지만 한 달간의 여정이 상상만으론 잘 가늠이 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긴 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페루 리마에서 마주한 낯설음. 하지만 그 낯설음은 두려움이나 당황스러움이 아닌 활력이랄까 호기심이랄까 한동안 잠잠했던 감각 하나를 툭 끄집어낸다. 낯선 세상에서 오히려 자신의 존재를 마주할 수 있었다.


리마에서 쿠스코로 점차 잉카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곳곳에서 잉카라는 고대문명의 숨결을 느끼게 된다. 16세기 스페인에 의해 잉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숨결과 핏줄마저 완벽하게 지워내진 못했으리라. 쉽게 타기 어렵다는 하이렘 빙헴 기차를 타고 마추픽추에 올라 우리는 그 신비로움에 탄성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곳과 함께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도 이제는 우리의 젊은이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 사진을 찍는 핫스팟이 되었다. 남미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볼리비아의 안데스 고원지대를 차량으로 넘어가며 우리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산병의 증세도 극복해갔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 tv의 세계테마기행에서 볼리비아의 고산지대가 화면으로 흐르고 있다. 반갑고 정답다. 칠레의 북부 산페드로아타카마, 수도 산티아고, 땅끝마을 푼타 아레나스에서 마음껏 칠레의 아름다움에 취해 본다. 내가 알던 내가 생각하던 칠레가 아닌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고, 풍부한 자원이 뒷받침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이 나라의 가능성을 떠올려본다.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에서 각각 하루씩 관광를 해야만 하는 장엄함. 끝모를 세월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자연 풍광 앞에서 저절로 탄성이 터져나오고, 그 수많은 물줄기를 집어삼키는 악마의 목구멍에 압도되어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남미의 오늘을 있게 한 유럽 문화와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모든 여정의 처음과 끝에는 인솔로서 사진사로서 통역가로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조은철 대표님과 항상 배려와 우의로 대해 주신 일행분들...모녀님

부부님 H J, 또 현지에서 친절과 미소로 편안하게 의지하게 해준 컨시어즈님들이 계셨기에 감동과 여운이 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감사할 뿐이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좋았느냐고. 대답하기도 전에 나의 얼굴엔 미소와 자랑스러움이 묻어나온다. 그리고 대답한다. 더 늦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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