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로움을 선물 해준 중남미 여행!
이용* 님 ・ 2020-03-12
2020년 2월 7일 ~ 3월 7일 30간의 일정으로 중남미 7개국을 세미패키지로 여행을 하고 왔다.
중남미 여행은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기에 떠나기 전부터 그 설레임은 여행 하는 내내 즐거움과 행복감으로 가득 채워 주었다.
7일간의 페루 여행을 통해 안데스인들의 삶을 접하며 그 문명의 하이라이트인 거석 문화 마추픽추를 오르며 몸에 전율이 오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유리 같은 바닥에 맑은 하늘과 구름이 반사되어 하늘과 땅의 구별이 없는 우유니 사막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곳이었다.
일출 당시 우유니는 더욱 환상적이었다. 그런 곳에 내가 서 있었다는 것이 놀랍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었다.
칠레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장엄한 대자연을 맞이하며 우리는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호수 위에 떠있는 빙하를 보면서 그것과 함께 인증샷을 하려고 줄서서 사진을 찍었다.
지상 최고의 물 구경거리인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보았는데, 아르헨티나 이과수가 더 인상적이었다. 보트를 타고 폭포 아래까지 가서 물폭탄 세례를 맞는 순간 모두 함성을 지르며 "한번 더"를 외쳤다.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체험을 위해 크루즈를 타고 빙하 가까이 가자 우르르 쾅 소리와 함께 빙하가 떨어져 나올 땐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워하였다.
쿠바 올드카를 타고 시내를 달릴때는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찍는 것 같았다.
멕시코 칸쿤에 오니 비로소 도시의 맛을 느끼며 여유롭게 카리브해의 석양도 보고 바닷가 산책을 하며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기도 하였다.
여행 내내 각 나라마다 새로움을 선물받은 기쁨에 여행이 즐거웠다.
자유롭게 여행을 한 후 인솔자의 정성 어린 검색으로 훌륭한 현지 식당을 소개 받아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 하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지만 예쁘게 스페인어로 음식 주문을 도와주었던 정** 인솔자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10번 정도의 항공 스케쥴에도 연착되는 불운을 겪지 않고, 날마다 푸른 하늘을 선물 받은 우리는 복받은 여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였다.
여행은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내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을 공급받는다.
그래서 또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기다리곤 한다.

마추픽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