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북유럽여행
유** 님 ・ 2024-06-26








5월말 6월초 가족들과 함께한 북유럽여행은 깨끗한 자연환경, 여행하기 딱 좋은 온도와 날씨, 친절하고 사려깊은 가이드님들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13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힘들줄 알았지만 저녁 출발의 비지니스석을 이용해 편안하게 이동할수 있었고 아침에 도착하여 긴 일정을 소화하는데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핀란드, 에스토니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등 많은 나라들을 둘러보는 일정이기에 거의 매일 숙소를 이동하며 빡빡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숙소를 핵심 관광지 중심에 잡고 걷거나 트램및 지하철 또는 기차를 이용해 2~3코스 정도로 간단하게 이동후 관광지를 둘러보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거의 대부분
6시 이전에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에도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럽 여행이 투어버스를 오랫동안 타야 하는데 비해 이동 시간이 별로 없이 관광지를 둘러보고 카페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며 쇼핑을 하는등 마치 패키지가 아닌 개인여행을 온 듯 자유롭고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또한 같이 움직이는 인원이 10명의 소규모라 좋았습니다.
겨울이 긴 북유럽 특성상 신선한 야채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행동안 신선한 야채를 마음껏 먹었습니다.
숙소의 조식은 훌륭하였고 점심 저녁때 가이드님들이 몇달전부터 예약해 놓은 그 지역의 유명 음식점들을 다니며 코스형식의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느라 너무 행복하고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숙소나 관광지, 식당과 음식을 각 나라에서 오신 가이드님들께서 결정한다고 하셨는데 모든것을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고 저희의 필요나 요구에 잘 맞춰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더 좋은것 맛있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애쓰시는것 같았고 잠시 시간이 비었을때에도 일정에 없던 뷰가 멋진곳까지 안내해 주시며 진심으로 저희를 배려해 주셨습니다.
크루즈를 타고 나라간 이동을 하였고 크루즈에서 처음 1박을 할때 식당에서 맥주및 와인을 무제한 마실수 있어 가족들과 술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고 2번째 크루즈에서의 1박의 선실은 넗고 좋았습니다.
여행내내 시원하고 좋은 날씨, 정말 공해가 없는 청명한 하늘은 우리에게 행복감을 안겨 주었고 숙소에 물이 따로 비치된 것이 없고 수도물을 마실만큼 깨끗한 자연에 매료되었습니다.
저녁에 형님, 아주버님과 술도 한잔씩 하며 좋은 시간을 가져 더 돈독해진것 같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며 그때의 추억에 행복감에 또 젖어봅니다.
일생에 가장 대접받고 럭셔리한 여행이었습니다. 이 여행을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