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나이 60대 중반!! 나도 애들처럼 숙소 예약하고 차량 렌트해서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선뜻 그런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대안으로 호텔 정하고, 골프장 부킹하고, 간단히 주변 관광 하는 그런 여행으로 여행 패턴을 바꾸었더니 모든 것이 골프와 연관 되어졌다. 이런 여행이 실증 날 쯤에 와이프가 제안했다!! 소수가 떠날 수 있는 여행이 있다고! 스케쥴도 조금은 자유스럽고

아침에 창을 여니 "으~~ 더워" 소리가 절로 난다. 분명 며칠 전만 해도 시원함을 넘어 기분 좋은 쌀쌀함을 느꼈는데... 오랜 비행을 거쳐 말펜사 공항에서 처음으로 동행 2명을 만났고, 여기서 6인의 너무나 멋진 어벤져스팀이 결성되었다. 여행의 8할은

서울의 무더위를 피해 떠난 돌로미티는 과연 어떨까 하는 설렘을 안고 떠난 세자매 여행... 처음엔 돌로미티의 광활함과 초록 들판에 감탄하고 시원함에 즐거웠고 맛난 음식에 기분 좋았던 또 하나의

우연히 접한 텔레비젼 속 웅장한 화면의 일부분이 올해 우리 부부의 휴가를 이탈리아 돌로미티로 이끌었다. 링켄리브 홈페에지를 통해 딱~ 북유럽 경험이 있어 망설임없이 기대감에 젖어 지내다 다녀온후 대만족을 하면서 원기 회복을 한후 스치듯 지나가는 여행의 추억을 잠시라도 더 머물게 하고 싶어 후기를 남겨보기로 한다. 먼저 촤원국컨시어즈님께(자칭타칭 최프로) 감사의 마음 전해드리고 싶다. 단단하고 깊은 박학다식함은 호기심과 고단함을 다음여정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으로, 센스 넘치는 상황 판단력은 여행의 의욕을 북돋아주어 일행들 모두 행복한 여행으로 추억하게 해주신, 제 기준 가이드에 최적화된 분이시다.ㅎㅎ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우선 순위로 뒀던것이 소그룹 여행이었다. 유럽을 생각하면서 아이와의 자유여행은 부담이 됐던것이 사실이고 일반 패키지를 가자니 썩 내키지 않았기에 그 조건에 부합하는것이 링켄리브였고 우연히 알게 된 이후로 한번쯤은 계속 이용하고 싶은 여행사였다. 함께해주신 컨시어즈님과 일행분들의 배려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돌로미티...그 이름과 몇 장의 사진으로는 가늠조차할 수 없던 이태리 알프스는 너무나 거대한 자연의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여행의 첫 시작이 늘 그렇듯 서먹한 분위기임에도 밝은 목소리로 반겨준 최원국 컨시어즈님의 환대가 있어서 14시간의 긴 비행에도 첫날 저녁 피곤함보다는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기간 내내 최선을 다해 여행자를 섬겨주진 최 컨시어즈님의 노력으로 빡빡한 일정 가운데도 순간순간 멎진 장면과 추억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세심한 인생여행 디자이너라는 광고 글귀가 맘에 들어 링켄리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여행하기 좋을 것 같아 돌로미티로 결정 했다. 트레킹하기 너무 좋은 환상적인 날씨,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 위치좋은 아늑한 숙소, 맛있는 식사와 커피 세심하고 친절한 가이드님, 배려심이 남달랐던 함께한 일행분들 덕분에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돌로미티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라는 친구 덕에 세 부부가 합류하였던 이번 여행은 이탈리아 알프스가 누구는 스위스 알프스보다도 낫다고 한다. 세계 자연유산 돌로미티는 악마가 사랑한 천국이라고도 불리며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환상적이며 신비롭고 장엄하다. 보는 내내 계속 감탄사만 연발한다.

어느 날 언니와 여행 계획을 세우다 불현듯 다녀온 꿈같은 이탈리아 돌로미티~♡ 어떤 표현이 어울릴까? 아름답다, 멋지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자연 앞에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곳. 링켄리브였기에 믿고 떠난 언니와의 멋진 여행을 눈에 넣고 머리에, 마음에 차곡차곡 담았네요.

우리는 머나먼 행성에서 떠나온 태생적 존재. 언젠가 또다시 여기를 떠나가야만 하는 보헤미안 머물지 못하는 텅 빈 내 영혼을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주는 것은 어디론가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 팬데믹으로 발이 꽁꽁 묶여 천 일이 넘는 밤과 낮 동안 그저 주변을 맴돌다 봇물처럼 달려간 그 곳, 돌로미티.